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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언스바캉스2017

강연다시보기

MASTER CLASS 메이커 생물학 : 생물 창조에 도전하는 인류

  • MASTER 01
    MASTER 01
    09:00~09:50
    [기조강연] 뇌가보는 세상, 뇌가 듣는 세상
    강사 – 장동선 뇌과학자/과학커뮤니케이터
  • MASTER 02
    MASTER 02
    10:00~10:50
    인공신체, 정말 만들 수 있을까
    강사 – 임창환 한양대교수 & 이서영 SF작가
  • MASTER 03
    MASTER 03
    11:00~11:50
    합성생물학, 생물을 창조하다
    강사 – 최인걸 고려대교수 & 김수현 오픈랩대표

FUTURE CLASS 패러다임의 전환 : 미래 다시 쓸 새로운 발상들

  • FUTURE 02
    FUTURE 01
    13:00~13:50
    [특강] 한국뇌연구원, 치매를 극복할 수 있을까
    강사 – 최영식 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부장
  • FUTURE 01
    FUTURE 02
    14:00~14:50
    서비스 로봇 대전 : 국방로봇, 극한작업 로봇의 세계
    강사 – 김정엽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
  • FUTURE 03
    FUTURE 03
    15:00~15:50
    에너지 공학 : 미래의 에너지가 바꿀 일상
    강사 – 박형동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

FUTURE BUSKING미래는 나에게!

  • FUTURE 02
    BUSKING 01
    16:00~16:50
    인류의 미래 : 외계행성
    강연자 – 김윤학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과정
  • FUTURE 01
    BUSKING 02
    16:00~16:50
    환경의 미래 : 똥 연구
    강연자 – 쉐르빈 하쉐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연구원
  • FUTURE 03
    BUSKING 03
    16:00~16:50
    한반도의 미래 : 백두산
    강연자 – 김기범 경상대 기초과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
  • FUTURE 03
    BUSKING 04
    16:00~16:50
    대기의 미래 : 기후와 미세먼지
    강연자 – 이승민 환경영향정책평가원 박사

[기조강연] 뇌가보는 세상, 뇌가 듣는 세상

장동선 뇌과학자/과학커뮤니케이터

‘나’는 누구일까? 나의 뇌일까? 그렇다면 나의 자아는 통째로 나의 뇌 속에 있을까? 일부 뇌과학자들은 그렇게 믿는다. 그래서 우리 뇌 속 모든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컴퓨터에 입력하면 우리 자아의 백업본을 만들 수 있는 미래가 곧 올 거라 생각한다. 하지만 강연자를 포함한 다른 뇌과학자들은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. 왜냐하면 뇌 속 신호들로 코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그렇다면 우리 뇌는 어떻게 ‘나’라는 존재를 만들어낼까?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세상은 어떻게 해서 뇌에서 인지되는 걸까? 이번 강연에서는 뇌가 세상에 대한 정보와 나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다룬다.
먼저 사람의 뇌와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. 뇌는 생물학적인 기반으로, 인공지능은 전자/기계적인 기반으로 작동한다. 하지만 그 외에 세상의 모든 정보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. 체스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긴 인공지능이 과연 다른 분야에서도 월등히 뛰어난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. 또 외부 세계의 신호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뇌와 컴퓨터가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. 사람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따라 정보를 제각각 다르게 받아들인다.
사람의 뇌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온 과정 중에는 ‘다른 사람’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.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고 예측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‘사회적 뇌[’로 진화해온 셈이다. 그만큼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다. 다른 이와 소통하고 공감할 때 행복하다.

[기조강연] 뇌가보는 세상, 뇌가 듣는 세상

장동선 뇌과학자/과학커뮤니케이터

‘나’는 누구일까? 나의 뇌일까? 그렇다면 나의 자아는 통째로 나의 뇌 속에 있을까? 일부 뇌과학자들은 그렇게 믿는다. 그래서 우리 뇌 속 모든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컴퓨터에 입력하면 우리 자아의 백업본을 만들 수 있는 미래가 곧 올 거라 생각한다. 하지만 강연자를 포함한 다른 뇌과학자들은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. 왜냐하면 뇌 속 신호들로 코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
그렇다면 우리 뇌는 어떻게 ‘나’라는 존재를 만들어낼까?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세상은 어떻게 해서 뇌에서 인지되는 걸까? 이번 강연에서는 뇌가 세상에 대한 정보와 나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다룬다.
먼저 사람의 뇌와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. 뇌는 생물학적인 기반으로, 인공지능은 전자/기계적인 기반으로 작동한다. 하지만 그 외에 세상의 모든 정보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. 체스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긴 인공지능이 과연 다른 분야에서도 월등히 뛰어난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. 또 외부 세계의 신호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뇌와 컴퓨터가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. 사람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따라 정보를 제각각 다르게 받아들인다.
사람의 뇌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온 과정 중에는 ‘다른 사람’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.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고 예측하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‘사회적 뇌[’로 진화해온 셈이다. 그만큼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다. 다른 이와 소통하고 공감할 때 행복하다.